7월 3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몬드’는 종합 14위에 올랐다.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아몬드’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몬드’는 출간 당시 “캐릭터의 매력과 깊은 성찰로 빚어낸 두 인물의 관계에 깃든 아름다움에서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다”는 평가와 함께 네이버 사전 연재에서 회당 1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몬드’는 손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손 작가는 이 책으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장편 원고 ‘1988년생’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손 작가는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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