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3Q도 분기 최대실적…신차 골드사이클 지속 중-대신

  • 등록 2021-11-10 오전 7:54:52

    수정 2021-11-10 오전 7:54: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399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면서 “본사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난 405억원,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기준 매출액 비중이 53% 수준인 북미지역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면서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4분기는 작년 4분기 역(逆)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이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이유는 신차의 골드사이클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출시 후 1~3분기 이내 북미와 유럽에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에도 산타페 하이브리드, 아반떼, 코나, 캐스퍼, K9, G90, 펠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풀체인지, GV70 전기차 모델 등이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네시스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하고 있고 N브랜드와 전기차 마케팅도 강화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기존에 없었던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2016년 캔버스(Canvas), 2018년 데이비드앤골리앗(D&G), 2020년 웰컴(Wellcom)을 인수하면서 외형 성장도 거듭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퍼플 인수. 디지털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지속하면서 비계열 광고주 영입 뿐만아니라, 현기차의 디지털 대행도 강화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소형 SUV 캐스퍼는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진행하는 등 현기차도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작할 전망인데, 이노션이 준비 중”이라면서 “보유 현금은 중요한 성장 동력인데, 현재 시총 1조2000억원은 7000억원의 보유 현금 대비 1.6배로 과거 평균 2.0배에 크게 못 미치는, 역대 최저 수준의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배당성향은 47%로 2020년 57%에 이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배당 성향 목표는 글로벌 평균인 40% 수준이지만, 주주 가치제고 차원에서 성향과 무관한 고배당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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