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는 중국 내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스킨케어 부문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 강화로 화장품 산업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로컬 업체의 제품 경쟁력도 올라갔다.
그는 “프로야 브랜드(스킨케어)는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한다”면서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브랜드 확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색조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TIMAGE 매출 증가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야의 ‘선택(온라인)과 집중(플래그십 상품)’ 전략은 2023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야는 온라인 커머스에 주력하며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7년 36%에서 2022년 상반기에 88%로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야의 2017~2021년 온라인 채널 매출은 연평균 57.3% 늘었다.
특히 MZ세대의 핵심 커머스 채널인 틱톡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강화를 통해 브랜드력 제고와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2023년에도 프로야의 성장세는 피어(비교 그룹) 대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