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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헤일리 전 대사와 폼페이오 전 장관을 거명하며 “현재 검토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초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엔 대사를 지낸 헤일리 전 대사는 앞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항마로서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중도 사퇴했다. 그는 선거 운동에서 물러난 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지만, 예비선거 기간 동안 그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새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가운데 앞서 지난 7일에는 행정부 운영의 핵심이 될 대통령 비서실장에 수잔 와일즈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권 인수팀을 발족하고 정부 고위직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