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집 찾아온 손님…블랙코미디 연극 '금촌' 무대에

영국 작가 루퍼트 부르크 '리투나니아' 각색
14일부터 19일까지 신촌 연희예술극장
  • 등록 2018-08-12 오전 10:23:12

    수정 2018-08-12 오후 5:12:05

연극 ‘금촌’ 포스터(사진=아트하우스 름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창작집단 아트하우스 름다는 연극 ‘금촌’을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영국 작가 루퍼트 브루크의 ‘리투아니아’를 미스터리 스릴러 블랙코미디로 각색해 선보인다. 인적이 드문 가난한 외딴 집에 불가사의한 손님이 불쑥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가방을 들고 수상한 미소와 행동을 보이는 손님을 경계하기 시작한 가족들은 끔찍한 계획을 세운다.

이번 작품은 기존 극장 구조에서 벗어나 독특한 공간감을 가진 연희예술극장을 통해 자유로운 형식의 연극으로 선보인다. 객석과 이어지는 앤티크한 분위기의 무대, 음침한 영상과 음향의 사용 등으로 관객도 극 속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배우 김미영·이서한·이두연·강승우·손기성·최민영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 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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