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부진한 4Q에 올해 실적 눈높이도 낮춰…목표가↓-신한

  • 등록 2022-02-23 오전 7:56:34

    수정 2022-02-23 오전 7:56:3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도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3.7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4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6%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47억원)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2157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571억원으로 내다봤다. 기존 매출액 추정치 2402억원, 영업이익추정치 614억원보다 각각 10.2%, 7.0%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화권 물량 감소 및 기존 예상 대비 공급물량 증분이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면서 “주요 고객사향 물량 증가 및 신규 소재 구조로의 매출의 안정적 유지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노트북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할 것이며 신규 소재인 블랙 비발광소재(PDL)도 올해 폴더블 모델로 공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더블 출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공급 물량 증가는 북미 고객사향으로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국내 고객사의 시장점유율(M/S)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마진 제품이었던 중화권향 물량 감소로 이익률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해도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OLED 비수기에 진입하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할 수 있으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은 다수 있을 것”이라며 “폴더블폰, 노트북 OLED, 퀀텀닷(QD)디스플레이, 8G OLED 투자 등으로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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