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6억9000만원...비수도권 대비 69%↑

  • 등록 2023-09-30 오전 10:18:41

    수정 2023-09-30 오전 10:18:41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이 비수도권 보다 약 6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2년 3월 말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6억9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인 4억935만원보다 약 69% 많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5억465만원으로 비수도권 3억4220만원보다 47.5% 많았다. 하지만 2019년 격차는 53.6%로 50%대를 넘어선 뒤 2020년 59.6%, 2021년 65.5%, 매년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가구 총자산 중 수도권 가구 총 자산 비율인 수도권 집중도는 2018년 57.8%에서 2020년 60.2%, 2022년 61.8%로 꾸준히 높아졌다.

다만 부재도 자산에 포함됐다는 점과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경제적 삶 수준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국 2만여 가구를 표본조사 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비교적 정기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평균 경상소득의 경우 수도권 가구는 평균 7022만원, 비수도권은 5832만원으로 약 20.4% 차이를 보였다. 이 격차는 2018년 22.2%, 2019년 21.3%, 2020년 20.2%, 2021년 20.8% 대비 격차가 줄었다.

총 경상소득 수도권 집중도도 2018년 53.1%, 2019년 52.9%, 2020년 53.2%, 2021년 53.5%로 매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김회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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