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빠르게 인상…서울 평균 1655.2원

  • 등록 2018-05-12 오전 7:10:00

    수정 2018-05-12 오전 7:10:00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 주유소에 주유를 하러 온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값은 3주, 경유 값은 4주 연속 상승했다. 매주 인상폭 역시 커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원 상승한 리터당 1564.2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오른 것으로 그간 총 14.3원 인상됐다.

경유는 4주 연속 인상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오른 1363.2원으로 집계됐다. 4주간 총 15.6원 오른셈이다. 등유는 2.9원 오른 910.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오른 1536.8원, 경유는 8.1원 상승한 1336.7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1582.3원, 경유는 1381.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556.2원, 경유는 1355.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상승한 1655.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오른 1536.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9.1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월 둘째주 배럴당 60.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5월 둘째주 73.4달러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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