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802억원, 16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17.5% 증가한 규모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렌탈 판매량은 2.2% 늘었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 현가 적용 감소로 국내 환경가전 매출은 3.2% 감소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계정 수 19%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12%, 67% 증가(회계기준 변경 영향 제외 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 증가)했다. 미국은 방판, 시판 채널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50% 늘었으나 판관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그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베이스는 같아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계정 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그는 “통상적으로 렌탈 계정이 10만을 돌파하면 손익분기점(BEP)을 기록하지만, 코웨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더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는 1위 사업자로서의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되찾으면서 수익성 회복 추세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는 말레이시아에서 카테고리 확장, 미국과 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 2023년 해외 법인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 26%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