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서를 6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반영돼 2017년 항공수요 조사연구, 2019년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등을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KDI에서 진행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7796억 원으로 확정됐다.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 타당성 분석, 공항의 규모,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해당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한편 새만금 신공항은 우여곡절 끝에 착공이 가시화됐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저북권 경제 침체 등을 이유로 조속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촉구해왔지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예산이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되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정적 발언을 하는 등 난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