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상반기 LED 칩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고, 업계 재고가 많은 데다 가동률까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LED 칩 가격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 수 하락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나마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헤드램프 분야와 TV에 들어가는 와이캅 점유율이 성장을 이끌고, 베트남 법인 가동률이 올라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턴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늘어나고 4분기엔 307억원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