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하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도시가스와 전기, 수도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양은 각각 12만4544tCO2, 12만1981tCO2, 612tCO2로 총 24만7137톤CO2이다. 이 기간 개인회원 4만5479명, 사업자단체 3959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
자치구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살펴보면 최근 2년 동기간 평균 대비 중구가 11.4% 감축해 최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구에서는 평균 4.5%를 감축했다.
서울시는 2021년도에도 시민·환경단체·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에코마일리지 연간 온실가스 감축목표 32만톤CO2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개인회원의 경우 계절관리제(12월~3월) 특별포인트를 확대하고 단체 평가기간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코마일리지는 217만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승용차마일리지와 통합하고 자전거·재활용 등 다양한 실천 분야로 확장해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