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는 와이파이…더 빨라지고 더 편하게 찾는다

시내버스 4,200대부터 5G 백홀 와이파이로 전환
전국 공공장소 1만 개소 신규구축, 2,000개소 10G 백홀 시범도입
‘공공와이파이 길찾기 서비스’로 편리하게 찾는다
  • 등록 2022-07-10 오전 10:27:34

    수정 2022-07-10 오전 10:27: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 오르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허리가 휘는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공짜 와이파이를 이용을 늘려 데이터 통화료를 줄이면 어떨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지난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안정대책’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보편적 통신접근성을 위한 ’22년 공공와이파이 구축확대 및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란

공공와이파이는 공공장소, 시내버스 등에 깔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공장소 4.3만개소, 시내버스 2.9만대 등 총 7.2만개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동영상 등 고용량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속도도 중요해졌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로 연결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 대신 5G 통신으로 연결하여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리 되면 기존 100Mbps 이하였던 와이파이 속도가 300~400Mbps급으로 3배 개선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는 4,200대를 우선 고도화하고, 나머지 시내버스도 ’23년 내 5G 전환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내 공공장소 와이파이 확대구축 및 고도화도


연내 도서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구축하기 위한 사업자를 선정(6월, LGU+)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을 착수하기로 했다.

올해는 신기술인 WiFi 6E를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6E는 ’21년 하반기 제품 출시된 WiFi 규격으로, 2.4㎓, 5㎓만 활용하는 기존의 WiFi 6에 비해 6㎓ 대역을 추가 사용하여 체감속도 및 동시접속 안정성이 향상된다.

아울러, 1만 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2천 개소에 대해서는 10G급 초고속 통신 연결을 시범 도입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도 병목현상 없는 쾌적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쉽게 찾아요

무료 와이파이라도 찾기 어렵다면 무용지물.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나 앱이 근처에 소재한 공공와이파이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찾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도 홈페이지와 앱에서 공공와이파이가 소재한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안내해주긴 했다.

하지만, 이번에 경로 안내 기능이 추가되면 국민들은 더 편하고 빠르게 공공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에 누구나 차별 없이 보편적인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에 5G 와이파이를 도입하고, 국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국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구축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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