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62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3명, 경기 514명, 부산 146명, 경남 131명, 인천 90명, 대구 68명, 충남 54명, 충북 43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20명, 세종 18명, 광주 18명, 제주 1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를 4주째 유지하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단계가 2주째 유지되고 있지만 효과가 미약한 형국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여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특히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555명으로,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495명에 달했다. 수도권은 지난 4일 1036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천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지난 31일 317명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날 376명 대비 1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