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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난히 더운 여름을 맞아 찌든 때는 물론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주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등 유해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청결한 옷 관리를 위한 제품이 더욱 각광 받고 있다.
관련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타이머만 맞춰주면 자동으로 빨래를 삶을 수 있는 제품부터 물 위에 떠다니는 먼지를 걸러내는 거름망 등이 있다. 곰팡이 억제 효과를 지닌 제습제와, 습기제거제 등도 인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빨래삶통이 150%, 세탁기거름망이 4배(300%) 신장했다. 세탁망·세탁볼은 429% 급증했다. 빨래바구니와 빨래건조대는 각각 91%, 107%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땀으로 인해 옷이 누렇게 되거나 찌든 때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옷 관련 다양한 생활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환경까지 더해져 세탁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