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푸오 피터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통장관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아프리카 리더십 정상회의(U.S.-Africa Leaders Summit)에서 이같은 개발기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스 장관에 따르면 ‘미국-아프리카 인프라 스트럭쳐 개발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 창설 방안은 이번 정상회의중 오바마 대통령 또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 기금 창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마이트 은코아나-마샤바네 남아공 국제관계 및 협력장관은 “이를 통해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통합과 산업화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9억달러(약 93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들이 주도하는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투자 수요가 강한 군사와 공중보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스트럭처) 등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