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확장 중-유진

  • 등록 2022-03-17 오전 8:05:31

    수정 2022-03-17 오전 8:05: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플랫폼 기반서비스로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2021년 오피스 제품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의 2021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줄어든 3956억원, 영업이익은 35.8% 감소한 438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 사업 부진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2021년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것은 본사 실적이 매출액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나타낸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37.9%로 최근 20년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한글과컴퓨터는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전략 기조를 내세우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시장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먼저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형을 도입해 한컴오피스의 서비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싸이월드 등과 연계하여 메타버스 미팅공간인 ‘한컴타운’ 출시해 메타버스 기업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거래(B2C)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하반기 개시된다.

또 메타버스 업무협업플랫폼인 NHN 두레이의 ‘두레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여 올해 B2B, B2G 세일즈를 본격화 할 예정인데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를 공동설립해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Saa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글타자연습에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외국인 대상의 글로벌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플레이댑 플랫폼을 통해 6월 정식 출시된다.

이에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5 % 늘어난 946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라며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인 PER 21.3배와 견줘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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