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반즈앤노블, 책 당일배송 제휴..아마존에 `맞불`

반즈앤노블, 구글 쇼핑익스프레스에 동참..서비스 확대
아마존에 밀린 반즈앤노블, 책 매출 확대 기대
  • 등록 2014-08-08 오전 8:32:14

    수정 2014-08-08 오전 8:32:1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보기술(IT) 업계 공룡 구글과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이 손을 잡는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책을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아마존닷컴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의 쇼핑 익스프레스 서비스 (사진=구글 웹사이트)
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LAT)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내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온라인 구매시 당일 배송 서비스인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Google Shopping Express)를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으로 확대하면서 반즈앤노블과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는 소비자들이 타겟과 코스트코, 스테이플스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했을 때 구글이 당일 배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이번에 반즈앤노블까지 배송 대행을 확대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를 통해 당일 배송을 받을 경우 건당 4.99달러(약 5170원)의 수수료를 물게 된다. 다만 쇼핑 익스프레스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첫 6개월간은 무료로 이용한 뒤 이후 일정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은 현재 회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아마존이 실시하고 있는 회원제 당일 배송 서비스에 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연간 99달러의 회원료를 내는 고객들에게 무제한 당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에 밀려 오프라인 서점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즈앤노블은 구글과 손을 잡음으로써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으로 인해 반즈앤노블은 최근 수백곳의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제네시스 GV80 올블랙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