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4주연속 상승…서울 1700원 코앞

  • 등록 2018-07-28 오전 8:42:21

    수정 2018-07-28 오전 8:42:21

2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600원대에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두달 연속 1600원대에 머물러 있는 데다, 한달 연속 야금야금 인상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의 경우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육박하면서 소비자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리터당 1612.2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오른 1413.2원을 기록했다. 등유는 1원 오른 943.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원 오른 1589.7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0.9원 상승한 1390.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판매가격 1628.8원, 경유 1429.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04.1원, 경유 1405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으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169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1587.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소폭 가격이 오르는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와 사우디 원유수송로 차단 등 상승요인으로 상승했으며, 6월 OPEC의 감산 이행률 하락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전주 국제유가 하락분과 금주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