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에 OTT…탈통신 성장동력 확보-현대차

  • 등록 2022-03-21 오전 8:39:22

    수정 2022-03-21 오전 8:39: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KT(030200)가 탈(脫) 통신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로 손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통 3사 가운데 KT가 탈통신 성장 동력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BC카드가 지분 34%를 보유한 케이뱅크가 고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먼저 IDC 시장은 2025년까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클라우드 시장도 연평균 19%씩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제작, 유통 등 일련의 밸류체인을 내재화 중이다. 케이뱅크도 업비트 효과 속 1년간 수신 잔고가 3배로 성장하면서 2위 인터넷뱅크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그는 4월 1일자로 신설되는 자회사 KT클라우드에 주목했다.김 연구원은 “독보적인 IDC 경쟁력에 공공·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무기로 KT클라우드 연 평균 성장률(CAGR)은 20%를 육박한다”면서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455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0%는 IDC 사업이고 나머지 20%는 클라우드 매출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4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IDC 사업은 국내 민간 상업용 시장에서 점유율 40%의 1위 사업자로 판단되며,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금융 중심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KT클라우드는 2024년까지 매출액 73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17%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하는 스튜디오지니도 기대할 만 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지니는 자체 IP, 자체 제작, 자체 유통이라는 밸류체인 내 구심점으로 기능하며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필요시 적극적인 외부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확산으로 인한 본업 호조세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6%대로 동종기업 중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