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군, 블랙박스·시신 국제조사단에 전달

라자크 말레이 총리 "블랙박스 2기-시신 282구 전달"
블랙박스, 도네츠크서 전달..시신은 기차-항공기로
  • 등록 2014-07-22 오전 8:08:51

    수정 2014-07-22 오전 8:08:5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크라이나 반군이 피격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와 현장에서 수급된 유해를 국제조사단에 건네기로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TV 생방송을 통해 “친(親) 러시아 반군이 우크라이나에 파견돼 있는 말레이시아 조사관들에게 추락한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피해자 시신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자크 총리는 알렉데르 보로다이 반군 지도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으며 블랙박스들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도네츠크에 있는 말레이시아 팀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수습한 전체 사망자 298명 가운데 282명의 시신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토레즈에서 북동부 하리키우까지 기차로 옮겨지며 이곳에서 네덜란드 C130 허큘리스 군용기를 통해 암스테르담으로 공수돼 당국으로 전달된다.

아울러 라자크 총리는 독립적인 국제조사관들이 여객기 추락 현장에 안전하게 접근해 조사할 수 있도록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네덜란드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신 수습과 블랙박스 회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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