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6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전미희 작가의 ‘룬의 아이들 데모닉’은 종합 11위에 올랐다. ‘룬의 아이들’은 총 3부로 구성된 소설로 넥슨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대만·태국·중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은 ‘룬의 아이들’ 시리즈의 2부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8권으로 나왔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작가의 가필 수정과 내용 보완을 통해 개정한 완전판으로 추가된 스토리 때문에 구판보다 한 권 더 늘어난 총 9권으로 출간됐다.
책은 재능과 함께 비참한 운명을 가진 ‘데모닉’ 조슈아가 주인공이다.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재능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악마 같은 천재 조슈아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막시민, 활기차면서 섬세한 리체와 함께 모험과 성장을 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첫 판타지 소설을 출간한 김훈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역사속에 실존하지 않는 시대를 배경으로 초(草)와 단(旦)이라는 가상의 두 나라가 전쟁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주요 구매층은 40~50대로 50대가 32.8%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9.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어려움에 빠졌을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알려주는 천공의 ‘통찰과 역설’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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