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시작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사용량(전기, 수도, 도시가스)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율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친환경제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전기·도시가스 등 건물 에너지 사용 절감에 한정돼 있는 에코마일리지 적립 분야를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재활용, 1회용품 사용 제한 등과 같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2.0’을 발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개 분야 10개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3대 분야는 △친환경·저탄소 생활 실천문화 확대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시스템 구축·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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