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 행복주택 청약접수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전국 15곳 총 6191호다. 수도권은 위례A3-3BL 등 7곳에서 4049호, 지방권은 부산명지를 포함한 8곳에서 2142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란 점이 강점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가 2018년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에 따른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명지)이 포함됐다.
부산명지(284호)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및 화전산업단지 주변에 공급된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공급대상별 소득·자산 등을 통한 입주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약접수기간을 기존보다 늘려 방문인원 분산을 꾀했다. 현장접수 기간 중 마스크 착용 필수 안내, 손소독제 비치, 거리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