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금천에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추가 개소

보라매병원·금천구 지역센터…동남권 2곳에 이어 총 4곳
심리·우울증 검사 후 최대 10회 전문가 1대1 맞춤상담
고위험군은 의료지원 연계도
  • 등록 2024-09-29 오전 11:15:00

    수정 2024-09-29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양육모가 난임·출산·양육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곳을 추가로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지난해 7월 개소한 동남권역 내 강남센터, 송파센터에 이은 것으로 서남권역인 동작구와 금천구에 위치한다. 앞선 두 곳과 마찬가지로 전문심리상담은 물론 고위험군에 대해선 의료지원도 연계해준다.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보라매병원 내 상담센터와 금천구 지역상담센터 총 2곳에 위치한다. 대기실, 상담실, 집단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은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맡는다.

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되며 심리·우울증 검사 후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담은 전문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대1로 최대 10회까지 진행하며 상담 중 고위험 대상자로 분류되면 맞춤형 의료지원을 연계해준다. 또한 다양한 집단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병행해 정서지원 효과도 높인다.

직장이 서울이거나 거리상 가까운 서울시 난임시술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부천, 인천, 경기도 지역 난임부부, 임산부도 이용가능하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동남권역 강남세브란스병원 상담센터와 송파구상담센터는 지난 7월 말 기준 상담을 받은 시민은 총 390명(난임 231, 임신·양육모 159명)이었다. 총 3056회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중등도 이상 고위험군 50명이 발견돼 의료지원을 연계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로 난임부부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넘어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30~40대 여성들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난자냉동비를 지원하고 난임시술비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등 ‘아이낳고 싶은 시민’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술별 칸막이를 폐지해 최대 22회 내에서 시술법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35세 고령산모에 대한 기형아검사비 지원,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에 자녀안심 무료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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