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8주째 인하…휘발유 1300원, 경유 1200원대 진입

  • 등록 2018-12-29 오전 9:20:39

    수정 2018-12-29 오전 11:43:51

25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가 1369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와 유류세 인하 효과로 8주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이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31개월 만에 리터당 1300원대, 경유는 13개월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다. 당분간 이같은 인하세는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1원 내린 리터당 1297.4원, 경유는 26.4원 내린 129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2016년 5월 셋째주 1386.9원을 기록한 이후 31개월 만에 1300원대에 진입했으며, 경유는 2017년 11월 첫재주 1299.7원 이후 13개월 만에 1200원대를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370.5원으로 최저가를, SK에너지가 1415.1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268.9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310.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8원 하락한 151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5.9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내린 1356.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5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지속 하락세를 이을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 및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확대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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