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간 휘발유 315원, 경유 223원 하락…"더 내린다"

  • 등록 2019-01-05 오전 10:07:11

    수정 2019-01-05 오전 10:07:11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294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와 유류세 인하 효과로 9주 연속 큰 폭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의 9주간 하락폭은 리터당 315원 가량으로, 2016년 5월 둘째주 이후 32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내린 리터당 1375.2원, 경유는 21.4원 내린 127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2016년 5월 둘째주 1375.6원을 기록한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치다. 경유 가격의 9주간 하락폭은 222.7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 1266.3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348.5원으로 최저가를, SK에너지가 1392.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247.7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288.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4원 하락한 149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8.7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2원 내린 1331.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62.8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지속 하락세를 이을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12월 OPEC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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