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의 하나로 추진되는 ITS는 도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각종 단말기로 보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하는 교통 시스템을 가리킨다. 또한 C-ITS는 주행 중인 차량이 다른 차량 혹은 시설과 각종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반으로 여겨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사업공모에 총 49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등 광역 지자체 6곳과 기초지자체 38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실증사업으로만 진행됐던 C-ITS가 본 사업을 시작하게 돼 2025년에는 전국 주요 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매년 1800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자체에 보조해 전국에 디지털 도로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