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이 정체양상을 보였지만 6년만에 최저치를 유지했다. 특히 구직 희망자대비 고용 비율은 6년 5개월만에 가장 높아지는 등 고용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28일 지난 1월중 실업률이 3.7%(계절조정)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와도 일치했다. 3.7%는 최근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구직 희망자 대비 고용비율을 나타내는 1월 고용동향지수(Jobs-to-Applicants Ratio)는 1.04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1.03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는 구직 희망자 100명당 104개의 일자리가 주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수는 전월대비 3.5% 늘어났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2.9%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