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인상세로 전환…3주 연속 오르며 리터당 1350.3원

  • 등록 2019-03-09 오전 7:09:29

    수정 2019-03-09 오전 7:09:29

3일 오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한 승용차가 주유를 하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1479원, 경유가 1379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완전히 오름세로 전환한 모양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3주 연속 인상된 상황으로,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리터당 1350.3원, 경유는 4.8원 오른 1250.3원을 기록했다. 2월 둘째주 휘발유는 1342.7원, 경유는 1241.8원을 기록한 이후, 모두 3주 연속 인상된 결과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20.8원, 경유는 1221.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4,6원, 경유는 1263.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145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0.5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오른 1312.1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8.7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2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 러시아 감산목표 달성 가능 시사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을 이루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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