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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해다. 최 부총리와 스탄유라 재무장관은 지난해 기준 양국 교역규모가 44억1000만달러로 수교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그간 양국이 경제분야에 있어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 양국 재무장관은 원전 건설 관련 재무당국 간 금융협력을 향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필요시 금융지원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회의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대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탄유라 장관의 관심을 당부하였고, 스탄유라 장관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코 산업통상부와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국가와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지원하는 중장기 정책자문 프로그램)협력 MOU를 체결해 전력·에너지와 관련된 양국 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다년도에 걸친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 우리 기업 진출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