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 드롭박스가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 액셀파트너스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달러의 신규자금을 수혈했다고 보도했다.
드롭박스는 지난해 11월에 대규모 업그레이드판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계좌를 분리하고, 유저들이 더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7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IMT) 졸업생인 드류 휴스턴과 애래시 퍼도우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드롭박스는 현재 2억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1년 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번 투자 유치액까지 포함할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롭박스가 이르면 연초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