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2.5억불 투자유치.."기업가치 벌써 10조원"

블랙록-골드만삭스 등서 자금조달..설비 확대할듯
기업가치 최대 100억달러..이르면 연초 IPO 가능
  • 등록 2014-01-18 오후 9:19:23

    수정 2014-01-18 오후 9:19:23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웹상에서의 파일 저장 및 공유, 클라우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벤처기업인 드롭박스(Dropbox)가 2억5000만달러(약 2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르면 올해안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롭박스는 회사 설립 6년만에 벌써 기업 가치는 100억달러(약 10조6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 드롭박스가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 액셀파트너스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달러의 신규자금을 수혈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클라우드와 인터넷, 파일저장 등이 모바일 컴퓨팅에서 대세로 부각되면서 드롭박스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도 외형 확대를 위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롭박스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 등 거대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드롭박스는 지난해 11월에 대규모 업그레이드판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계좌를 분리하고, 유저들이 더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7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IMT) 졸업생인 드류 휴스턴과 애래시 퍼도우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드롭박스는 현재 2억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1년 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번 투자 유치액까지 포함할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롭박스가 이르면 연초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나돌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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