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영유아용 ‘초록베베’ 간식자판기 확대

  • 등록 2024-08-19 오전 8:50:16

    수정 2024-08-19 오전 8:50:1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초록마을은 자사 영유아식 자체브랜드(PB) ‘초록베베’ 상품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문화센터 등 집객 시설에 설치·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록베베 자판기는 지난 9일 이마트 은평점 문화센터 인근에 처음으로 입점했다. ‘초(超)안심’ 상품을 판매하는 영유아동 전용 무인 플랫폼으로 고객 접점 및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선보이게 됐다.

판매 제품은 친환경·유기농 원물을 사용한 과채주스, 동결건조 간식부터 영유아기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도 즐길 수 있는 과자와 음료, 생수 등으로 구성됐다.

집에서 따로 간식을 챙겨갈 필요 없이 문화센터 프로그램 참여 후 자판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설치했다.

문화센터 방문 가족은 쇼핑몰 혹은 식당가에서 추가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휴대가 용이한 상품으로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초록베베 패키지는 대부분 지퍼백이나 뚜껑이 있는 파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위생적인 보관까지 가능하다.

초록마을은 향후 쇼핑몰 문화센터뿐만아니라 체험장, 실내 놀이터 등의 집객 시설에 초록베베 자판기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판기 형태로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영유아 식음료 서비스 유치에 수요가 있는 시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자판기 보급률이 높아지면 초록마을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중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 사업에도 더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서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출산·육아 종합 포털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매달 월 1만명 선착순으로 음료, 차, 주스 등 15% 초록베베 할인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이소해 초록마을 이사(CMO)는 “초록베베의 메인 고객인 영유아 부모가 있는 현장에서 접점을 늘릴 기회를 고민하다 자판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빠르고 간편하게 안심 먹거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높아진 고객 만족도가 매장 방문 및 재구매 증가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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