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위해 3억원 기부

  • 등록 2017-06-04 오전 10:07:12

    수정 2017-06-04 오전 10:44:03

S-OIL 관계자들이 환경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OIL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 S-Oil )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7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S-OIL은 이번 발대식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환경단체에 후원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앞서 S-OIL은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 최초로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10년째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지원하고 직원과 고객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봉수 S-OIL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여러 환경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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