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못쓰겠다’ LTE로 돌아간, 56만 3천명

전체 5G가입자의 6.5% 수준
홍정민 의원 “통신사업자, 5G품질향상과 이용자 만족을 위해 노력 다해야”
  • 등록 2020-10-07 오전 7:44:55

    수정 2020-10-07 오전 7:44: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상용화한지 1년 반이 지나 가입자가 800만을 넘었지만 5G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여전한 가운데, 5G에 가입했다가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현재 5G 단말기가 LTE 연동형(NSA·Non Stand Alone) 방식이기 때문이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5G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상반기부터 올해 현재까지 5G서비스를 사용하다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2,6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통신 3사 5G 전체가입자 865만 8222명(2020년 8월 31일 기준) 의 6.5%에 달하는 수치다.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5G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가, 5G요금제를 LTE요금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불편을 거쳐야 한다.

그럼에도 이를 감수하고 5G서비스를 포기하고 LTE로 되돌아 간 것이다.

홍정민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뚫고 LTE로 돌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은 5G 품질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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