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된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한 100% 디지털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경복궁·덕수궁 등 서울의 5대 고궁을 비롯해 다양한 명소에서 사전 제작된 서울패션위크. 이번 패션쇼는 한 달 만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직전 시즌(2021F/W)에는 한달 간 472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번 시즌에는 유명·중진 디자이너 26명, 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처음으로 패션위크 무대가 된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19개 명소를 배경으로 총 80편의 개성 넘치는 디지털 런웨이(패션필름)가 선보였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되며 서울패션위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매체는 ‘보그(Vogue)’, 하입비스트, 후왓웨어, 플런트, 저스트자레드, 후워베스트 등으로 미국·유럽·일본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체에서도 서울패션위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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