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역대 최고 흥행…‘서울패션위크’ 전 세계 7443만뷰

160개국서 관람·해외 매체 100회 이상 보도
틱톡 등 플랫폼 활용해 600년 역사명소서 열려
  • 등록 2021-11-21 오전 11:20:41

    수정 2021-11-21 오전 11:21:2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철저한 사전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감염병 사태 이전을 뛰어넘는 대흥행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된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한 100% 디지털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경복궁·덕수궁 등 서울의 5대 고궁을 비롯해 다양한 명소에서 사전 제작된 서울패션위크. 이번 패션쇼는 한 달 만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직전 시즌(2021F/W)에는 한달 간 472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번 시즌에는 유명·중진 디자이너 26명, 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처음으로 패션위크 무대가 된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19개 명소를 배경으로 총 80편의 개성 넘치는 디지털 런웨이(패션필름)가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MZ세대와 해외에서 이용이 활발한 틱톡(TikTok) 공식계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영상 챌린지를 포함해 틱톡에서만 7200만 뷰를 기록했다. 대표 채널인 유튜브에서도 171만 뷰가 나와 직전 시즌(2021F/W 22만8000명)에서 무려 7배 넘게 증가했다. 이중 77.2%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였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되며 서울패션위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매체는 ‘보그(Vogue)’, 하입비스트, 후왓웨어, 플런트, 저스트자레드, 후워베스트 등으로 미국·유럽·일본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체에서도 서울패션위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런웨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춘계 서울패션위크’(22F/W 서울패션위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패션쇼를 검토하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 S/S 서울패션위크’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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