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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아주 큰 도약의 기회”라며 “우리도 퀀텀 점프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올해 얼마만큼 초격차 역량과 최고 인재를 확보해 담대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철저히 실행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째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그룹 시가총액이 정체되어 있는 것은 우리 CJ 그룹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새롭게 정립할 2025중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2023~2025’년은 CJ가 퀀텀 점프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미래 전략 수립과 함께 철저한 실행을 주문했다.
우선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인 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 기반 위에 새롭게 정비된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해 새로운 영역과 영토로 확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미 유망한 바이오 기술(Bio Technology)분야에서 신사업을 시작했고 관련 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IT 분야에서도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재무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동시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 우려도 있는 만큼 현금성 자산 중심으로 최대한 유동성을 미리 확보해 적절한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핵심 사업에 있어 초격차 역량을 재정립하해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간다.
손 회장은 “미래 기술과 고객의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첨단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의 핵심 애로사항을 해결해 고객 신뢰로 뭉쳐진 브랜드를 정립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