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백신 맞으면 22억원 쏜다”...직원들에 상품 내걸어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22억원 상당의 상품을 내걸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 22억원 상당의 복권과 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상금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 신차, 휴가 패키지 등 18개의 상품을 준비했고, 규모는 총 200만 달러(약 22억90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이벤트는 아마존이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마존 측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직원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10월 9일부터 물류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