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메일서 쓴맛..`@facebook.com` 없앤다

3년만에 이메일서비스 폐쇄.."모바일메시징에 초점"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에 실패한 탓..판단착오 인정
  • 등록 2014-02-25 오전 8:59:43

    수정 2014-02-25 오전 8:59: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3년만에 자사 이메일 서비스(@facebook.com)를 폐쇄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24일(현지시간) 지난 2010년말부터 제공해온 이메일 서비스를 없애기로 하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 페이스북 이메일로 전송되는 모든 이메일은 유저들이 페이스북 가입 당시 등록한 이메일로 자동 전달된다.

페이스북측은 “대부분 유저들이 페이스북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이같은 변화를 주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모바일 메시징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제공된 페이스북의 이메일 서비스는 지난 3년간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는 유저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페이스북 이메일 서비스에서는 보내거나 받은 이메일과 메시지를 하나의 받은 편지함(inbox)으로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메일 수신자 외에 참고인 등도 지명할 수 없었다.

페이스북측도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친한 친구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각종 공과금이나 은행 잔고 이메일 등과 함께 모아놓도록 한 것은 잘못된 조치였던 것 같다”며 자사의 판단 착오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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