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앤파트너스, AI로봇 기반 ‘스마트 레스토랑’ 만든다

로봇솔루션업체 엔에스피와 포괄적 업무협약
  • 등록 2024-07-23 오전 8:37:55

    수정 2024-07-23 오전 8:37: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식 브랜드 ‘미소야’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보우앤파트너스는 로봇 솔루션 업체 엔에스피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스마트 레스토랑’의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보우앤파트너스 이진규 회장(왼쪽)과 엔에스피 이상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우앤파트너스)
이를 위해 양사는 AI 로봇 기반의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 연구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 방안 연구 △인력 관리 및 기존 주방과의 통합 방안 연구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 레스토랑은 메뉴 주문부터 조리, 서빙, 결제 등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자동화시켜 1인 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이다. 창업 비용 상승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진규 보우앤파트너스 회장은 “외식업계의 소상인들과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고충은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스마트 레스토랑이 개발되면 1인 창업 뿐만 아니라 운영도 수월해져 자영업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엔에스피 대표는 “미소야가 수십 년간 쌓아온 안정된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와 엔에스피가 보유한 로봇 기술력이 합쳐지면 이종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우앤파트너스는 최근 프리미엄 카츠·소바 브랜드인 ‘카소미야’를 오픈한데 이어 사내 부설연구소인 ‘JK 랩스’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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