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두달 만 반등…"계속 오를 것"

  • 등록 2018-04-28 오후 12:58:28

    수정 2018-04-28 오후 12:58:28

지난 22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9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업거래소에서 2.82% 급등한 배럴당 70.75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휘발유 값이 두달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앞서 오름세를 이어온 국제유가 상승에 후행하며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상승한 리터당 1552.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소폭 인하행진을 잇다가 상향 반등한 모습이다. 경유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인상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오른 1350.3원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전주와 같은 906.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오른 1525.2원, 경유는 2.3원 상승한 1323.9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1571.5원, 경유는 1369.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543.3원, 경유 1341.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상승한 1644.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1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오른 1523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1.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이란 핵합의 파기 우려 대두,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오름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월 둘째주 배럴당 60.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4월 넷째주 70달러대를 돌파한70.6달러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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