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요 투자자 만난 기재차관, "국채투자 편의성 위해 지속 소통"

지난 4~5일 도쿄서 주요 국채투자자 대상 설명회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투자 접근성 개선 설명
"투자자들 체감 중요…지속적으로 소통할 것"
  • 등록 2024-07-07 오후 12:00:00

    수정 2024-07-07 오후 7:02:49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일본 주요 국채 투자자들을 만나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4~5일 일본 도쿄에서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사진=기재부)
김 차관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지난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주요 연기금 CIO 면담 및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WGBI 투자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투자자에 속한다.

김 차관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와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고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의 국채투자 비과세(2023년 1월) △외국인 투자자등록제(IRC) 폐지(2023년 12월) △국채통합계좌 개통(2024년 6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새벽 2시까지 개장시간 연장·제3자 외환거래 허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국인 국채투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제도 개선과 더불어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측은 “참석한 일본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신탁은행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질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제도개선으로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일본 투자자들도 한국 국채 투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