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이 빠질 뿐 아니라, 새해가 오기 전에 올해 재고를 털고 가기 위해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연말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미국 뿐 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사는 것에 비해 각 나라의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 하는 것이 저렴한 품목들을 미리 알아두면 연말 쇼핑 시즌에 유용하다.
국내 최대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배송대행을 주문한 상품을 중심으로 각 국가별 최근 인기 상품을 알아봤다.
먼저 전체 배송대행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상품 중에서는 의류, 잡화, 유아동 제품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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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폴로, 크록스 등 미국 브랜드 제품이 주로 세일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아마존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국내 소비자 가격의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캡슐커피, 에스프레소 머신, 전기레인지 등 생활 가전과 주방용품을 많이 샀다. 네스프레소 웰컴팩 (200~250개)은 직구로 사면 12만원대(국내 가격 22만원대)이고, 국내에서 2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되는 지멘스 전기레인지 (ET675FN17E)는 70만원대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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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 2만원 후반대인 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는 1만원대에, 30만~40만원대의 구스 다운 침구는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대체로 해외 직구 인기상품은 연간 크게 변동이 없다”며 “국내 가격과 직구 가격의 차이는 시기, 핫딜(특가행사), 이벤트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구매하기 전 잘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