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건(宕巾)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애용하던 모자의 한 종류다. 상투를 틀고 망건으로 머리를 간추린 뒤 그 위에 탕건, 탕건 위에 갓을 썼다.
탕건장은 가느다란 말총을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 올 한 올 엮어 탕건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탕건장은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980년에 탕건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09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되기 전까지 탕건 제작 기법의 보존과 전승활동에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창선 씨가 있다. 빈소는 제주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제주가족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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