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고물가에 상반기 밀키트 판매 30%↑"

  • 등록 2022-07-20 오전 9:06:25

    수정 2022-07-20 오전 9:06: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전문기업 hy는 상반기 자사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명인의 레시피를 제품화한 ‘편스토랑’ 10종 매출이 상반기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가수 이찬원의 조리법을 활용해 만든 ‘진또배기 매운찜갈비’는 출시 2개월 만에 1만개 넘게 판매됐다.

최근 물가 상승도 판매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재료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포장되어 있는 밀키트가 경제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가 상승이 본격화한 지난 5~6월 판매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더 높았다.

밀키트 주 고객층은 40~50대로 나타났다. 단, 2019년 66.0%였던 비율은 2022년 60.2%로 감소했다. 대신 20~30대 구매 비율은 26.1%에서 30.1%로 늘었다. 주말 식사를 위해 목요일(21.9%)과 수요일(20.9%) 주문 건수가 가장 많고, 제품 수령일은 목요일(20.3%)을 선호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논현동 부대찌개’다. 동일한 가격에 중량(20g)을 늘린 ‘착한 밀키트’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부채살 찹스테이크’와 ‘현선이네 즉석떡볶이’, ‘차돌박이 순두부찌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엔데믹 이후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 예측 했던 밀키트가 편의성과 경제성을 강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hy만의 밀키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종 간 협업 및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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