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약세로 출발…870선으로 '미끌'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공세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2차전지주도 2%대 약세
  • 등록 2022-05-09 오전 9:08:19

    수정 2022-05-09 오전 9:08: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약세로 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60%) 내린 878.92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약세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11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팔자’인 기관도 12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금융투자가 11억원을 내놓으며 순매도를 주도 중이다. 다만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부터 1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3대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2899.3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내린 4123.34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후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공언한 게 오히려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말 그대로 ‘울며 겨자 먹기’ 식의 돈줄 조이기인 셈이다.

게다가 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4%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가 1.43% 하락하는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종이목재가 1%대 약세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2400원(2.52%) 하락하며 47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엘앤에프(066970)도 각각 0.17%, 2.02%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HLB(028300)만 0.32%, 0.67% 소폭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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