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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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9.0원, 1329.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4원) 대비 4.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CPI) 서프라이즈로 인한 위험회피 분위기가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14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몇 달간 약간 더 높게 나오더라도 이는 목표치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경로와 여전히 일치할 것”이라며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하 개시를 기다리는 것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도매 물가인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수정된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미국 12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0.1% 하락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1bp(1bp=0.01%포인트) 내린 4.26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6시 37분 기준 104.68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