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42.9원/1343.1원…1.15원 상승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35원
  • 등록 2024-01-18 오전 8:51:23

    수정 2024-01-18 오전 8:51:2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3.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2.9원, 1343.1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4.2원) 대비 1.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0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돈 것으로 직전월 수치(0.3%)보다 상승 폭이 두 배 컸다.

이 같은 소식에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도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4.12%까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8분 기준 103.36을 기록하며 보합권이다.

강한 경제 지표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1%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65%에서 더 떨어진 것이다.

다만 외환당국이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서며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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