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日 메가와리 행사서 매출 45억 달성

  • 등록 2024-07-10 오전 8:24:00

    수정 2024-07-10 오전 8:24: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피알은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통해 일본 ‘메가와리’ 행사 중 매출 4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사진=에이피알)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메가와리 행사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할인 행사다.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에서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에이프릴스킨의 쿠션 및 클렌징밤 등을 선보여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메디큐브의 대표 화장품 ‘제로모공패드’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약 12일간 부스터 프로는 34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제로모공패드는 2만1000개 이상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부스터 프로는 지난달 12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타 제품의 선전도 이어졌다. 특히 메가와리 행사를 맞아 특별 구성된 ‘백옥 프리미엄 세트’는 지난달 11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메디큐브의 ‘글루타치온 글로우 앰플’,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콜라겐 랩핑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해당 세트는 피부 미백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온라인 플랫폼 대상 소비자 공략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일본의 큐텐 외에도 미국 시장의 ‘아마존’, 중국 시장의 ‘더우인’ 등 해당 시장의 주요 플랫폼을 통한 판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식 자사몰에 더해 각 국가별로 소비자들이 익숙한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큐텐 뷰티 매출 상위권 점유와 더불어 틱톡 콘텐츠 100만 조회수 돌파 등 일본 내에서 자사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의 온라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 시장 내 에이피알 제품 영향력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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