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토탈은 방폭 스마트폰 350대를 근무자들에게 지급하고 사용 안내 및 계몽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지정된 휴게시설, 사무실 등 안전지역을 제외한 대산공장 내 모든 공정지역에서 휴대전화의 소지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석유화학회사에서 PDA 등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모바일 전자기기를 도입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 한화토탈처럼 대산공장 내 구축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방폭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석유화학기업 중 첫 사례다.
따라서 대부분의 석유화학공장에서는 공정지역 내 업무 소통에 수 십 년간 방폭 무전기에만 의존해 ICT기술의 발전 및 4차산업혁명 도래 등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근무 시스템이나 업무 효율을 개선시키는데 제한이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 방폭 무선 센서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만에 하나 안전사고 가능성도 완벽하게 차단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음성, 메신저, 사진전송, 현장제안, 단위변환 등 업무니즈에 맞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배포해 근무자들이 ‘현장 완결형 업무’가 가능하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